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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스오피스] 영화 배급사(제작사) 매출 순위를 알아봅니다.

잼인 2016. 6. 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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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관련 검색으로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주고 계시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화 배급사(제작사)의 2015년 매출 순위를 알아볼께요.


포스팅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흔히 얘기하는 헐리우드 6대 메이저사와(따로 알아볼 예정인 ㅎㅎ) 산하 업체 그리고 각 업체들이 지금까지 먹고 먹힌 이야기들.. 


그 전에 2015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소스는 박스오피스모조 입니다. (링크)






※ 모회사가 같은 업체는 색으로 표기했고 아래 설명에서도 같이 하겠습니다.










1위 유니버설 스튜디오입니다.


2015년 2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개봉작은 21편입니다.


21.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였고 2.444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네요. 한화로 약 2조 9천억...





유니버셜의 상위 10편의 영화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본건 분노의 질주, 미니언즈,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총 3편이네요.


쥬라기 시리즈 전작은 다 봤는데 이번건 별로 안 땡기더라구요..
테드 2도 보고싶었는데 아직 못 봤고..

분노의 질주야 워낙 시리즈 자체가 재미있었지만, 핵심 인물인 폴 워커가 사망하는 바람에 조금은 안타까운 영화가 되었죠. 마지막 엔딩도 기억에 많이 남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영화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입니다.



무슨 내용이냐 하면 컴턴이라는 약간은 낙후된 지역에서 친구사이였던 5명이 힙합 음악을 하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 아이들이 누구냐면.

너무나 유명한 아이스 큐브, 닥터드레, 이지E등이죠..

이 영화는 닥터드레가 제작하기도 했구요. 그리서 드레의 역활은 상당히 좋더라구요 ㅎㅎ

힙합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보셔야할 영화입니다 강추!!



암튼. 초대박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와줘서 매출 1위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양상이 상당히 다르죠 ㅎㅎ

다음 번에 할 2016년 상반기 기준 배급사 순위를 따로 하겠지만 그때와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2위 브에나 비스타입니다.


사실 이제는 브에나 비스타라는 이름으로 회사는 존재하지는 않는데요, 디즈니 영화의 배급을 맡고는 있어 그냥 디즈니라고 알고 계셔도 무방합니다.


2015년에 15편의 영화를 상영하였고 11편을 개봉하였습니다. 1위인 유니버설과 큰 차이는 나지 않고 영화 편당으로 따지만 더 많은 매출이 발생했네요.

(가성비가 좋군 ㅎㅎ)


브에나 비스타, 디즈니.
디즈니하면 사실 영화 컨텐츠로 따지만 거의 독보적인 IP보유 업체이죠.

오랜 세월 동안 제작해온 디즈니 오리지날 작품 뿐만 아니라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픽사, 우리가 잘 아는 마블 스튜디오 그리고 루카스필름의 인수로 인해 보유하게된 스타워즈까지..

어마어마하죠. 


영상 컨텐츠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이 디즈니의 컨텐츠를 미국내에서 독점으로 퍼블리싱을 한다고 하네요. 
국내에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바로 이용권 끊을 텐데)

그럼 브에나 비스타(디즈니)는 어떤 영화가 2015년을 장식했는지 볼까요? 







상당히 눈에 익은 작품이 많죠? 
저는 스타워즈, 어벤져스, 인사이드 아웃, 앤트맨 총 4편을 극장에서 관람했네요.
4편다 너무 재미있게 보기도 했구요. 

스타워즈의 부활도 너무나반가웠고 B급 느낌의 히어로 앤트맨도 상당히 재미있었구요.
앤트맨은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도 출연해서 꽤나 상당한 비중과 재미를 줬죠 ㅎㅎ


그리고 스파이 브릿지를 못 본게 참 아쉽네요.


워낙 재미있는 작품이 많다보니 그리고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봐온 영화가 많아서 딱히 추천할 작품은 없습니다~~







3위 워너브라더스 (+ 뉴라인 시네마)


타임워너 산하의 워너 브라더스와 뉴 라인 시네마가 44편의 영화로 약 19억 달라의매출을 기록하여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들어 디즈니가 커지는 바람에 반대급부로 영향력이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은..아직은 괜찮아보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영화가 좀 있네요.

제가 극장에서 본 건 아메리칸 스나이버, 매드맥스, 인턴, 호빗 4편이네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명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브래들리 쿠퍼의 주연으로 실제 인물을 다룬 영화로 전 괜찮게 본 영화입니다.
미국은 조국을 위하 목숨 바처 일 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우리와는 확실히 다르죠. 보상과 더불어 이런 영화를 만듦으로서 다시 한번 사람들이 기억하게 만들고..
물론 영화상의 인물 구도가 실제와는 다르다고는 하지만요...

매드맥스는 작년 2015년에 본 영화중에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명작이지요!! (그분이 보고 계심 ㅎㅎ)

인턴은 훈훈하고 착한 영화에다가 나름 배운 점도 많았구요.

호빗은 1편에서의 느꼈던 만족과 기대감이 2, 3편을 지나오면서 점점 낮아저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려서 아쉬웠네요.



샌 안드레아스는 극장에서 보진 못 했지만 재난 영화를 나름 좋아하는 저로썬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ㅎㅎ 2도 나온다는대 기대됩니다. 






4위 20세기폭스 (+ 폭스 서치라이트)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미디어 그룹 뉴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 20세기 폭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뉴스 코퍼레이션이 언론, 출판과 엔터네인먼트로 나누면서 모회사로 21세기폭스사를 설립했죠.

21세기폭스사에 20세기폭스와 폭스 서치라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방송쪽에선 FOX(+스포츠),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있습니다.


20세기폭스는 영화 초반에 나오는 로고영상 중 가장 유명한 회사죠? 

이번에 곡성이 투자, 배급을 받은 회사여서 국내 영화이지만 20세기 폭스 영상이 나와 살짝 이질감이 들기도 했고 ㅎㅎ

뭐 황해에도 있지만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20세기폭스사는 35편의 영화로 14억만 달러의 매출로 1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는 마션, 킹스맨, 더 피너츠 무비 3편이네요.


20세기폭스의 2015년 (개인적으로) 최고의 작품은 역시 마션이지요.
아프리카 사막도 아니고 화성에서 혼자 떨어져서 별짓을 다해가며 살아남는 와트니(맷 데이먼)의 고군분투는 정말 눈물 겹지요.
근데 보다보면 안타까움 보다는 코믹함이 더 커서 재난영화로 볼 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SF 코믹영화같은 느낌이었네요.


킹스맨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후속작도 촬영중이라니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꺼 같네요.







5위 소니 콜럼비아 픽쳐스

네. 일본의 그 소니 맞습니다.
소니 픽쳐스를 모기업으로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스크린잼스 사가 있고 이를 통해 메이저급 영화 배급 및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20편의 영화를 배급하였고 966백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8.4%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소니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자쪽 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금융쪽 계열사도 있는데 매출 및 수익의 상당부분은 당연하게도 전자쪽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엔터테인먼트쪽은 10%미만으로 알려져있지요.


최근에는 소니가 가지고 있던 마블의 스파이더맨 판권이 다시 마블로 돌아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나오기도 했죠.
리부트된다고 하니 기대는 되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은 예전의 토비 맥과이어만큼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네요. 





확실이 위의 회사와는 매출 규모가 다르네요. ㅎ

007최신작이 그나마 소니의 기를 살렸다고 해야하나? 

이 중 제가 영화관에서 본건 픽셀밖에 없네요...
좋아하는 소재라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흠..


목록을 봐도 소니 스타일이 보이네요. ㅎㅎ






6위 파라마운트


2010, 11년 이전까진 상당히 큰 영화사였지만 그 이후에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는 파라마운트입니다.

아무래도 흥행성 있는 영화의 판권을 가지고 오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그래도 괜찮은 작품은 많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울 것 없는 오래된 시리즈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터미네이터, 파라노말 액티비티..

전 미션 임파서블과 빅 쇼트를 봤네요.





이 빅 쇼트를 저는 아주 강추합니다.

몇년전 미국발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 경제를 아주 휘청거리게 만든 일이 있었죠? 
그 속에서 자기들의 이익만을 챙기고 일반 사람들의 삶은 지옥으로 빠지게 만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 모기지론의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분명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는 사실 어려워요. 경제용어도 어느 정도 나오고 대중적인 재미를 찾기는 힘들지만 꽤나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영화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 플랜B 엔터는 현재 촬영중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제작중이기도 하지요)


은행이고 증권가고 다들 자기들 돈만 밝히는 사람들만 있을것 같지만 이 세상이 아직까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건 자신을 희생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픈 사람들이 있기에 유지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드물지요.. ㅎㅎ


어쨋든 빅쇼트 강추합니다.





7위 라이언스게이트


생소한 이름의 영화사죠? 저도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27편의 영화를 2015년에 제공을 했네요.



헝거게임이 이 영화사네요. 


블럭버스터보다는 다양한 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회사로 한편의 영화를 봤네요.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멕시코 마약상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이게 정말 명작입니다.

화끈하게 싸우고 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은데, 정말 진국입니다.


평론가나 영화 매니아까진 아니라서 말로 다 표현을 할 수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강추합니다. 무조건 보세요.







8위 와인스타인컴퍼니


이제 마지막이네요 8위의 와인스타인 컴퍼니
로고를 보니 눈에 익네요. ^^




제가 본 영화는 물론 극장에서 ㅎㅎ 이미테이션 게임, 더 셰프 정도가 있네요.
근데 목록을 살펴보니 좋은영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좋은 평가 좋은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는 영화가 거의 대부분이네요.
패딩턴을 제외하면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 중에 관심도는 캐롤이 제일 높구요.

사우스포, 우먼인골드, 헤이트풀8, 빅아이즈, 캐롤, 세인트 빈센트 영화는 꼭 봐야하는데 시간이 안 나네요...

위디스크에는 있을런지 모르겠네.


이런 영화사들이 좋아요 저는..
크게 흥행은 하지는 않지만 좋은 영화를 꾸준히 제작하고 배급해주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를 잘 찾아서 들여오는 영화사들이 몇 있는데 참 감사하죠.
물론 상영권이 적어서 보기 힘들 수는 있지만 최대한 여기저기 찾아가면서 보곤 합니다.



쓰다보니 꽤나 길어졌고 시간도 많이 걸렸네요.

하지만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영화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ㅎㅎ


다음 포스팅은 어떤걸 할지 고민도 되는 시점인데 영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를 찾아서 또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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