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컬처

2016년 10월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1~20위

잼인 2016. 11. 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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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볼까~ 하는 찰나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네요.
얼마전까지 더위를 느낄 정도였는데 갑자기 날씨가 이러니 몸도 적응을 못 해서 살짝 갤갤대고 있습니다 ㅎㅎ


11월이니 겨울이긴 하죠? 



그래서 10월 국내 영화 흥행 순위를 오랜만에 알아봅니다.


5위 이후에는 제가 본 영화들만 나열하겠습니다.
20위까지 목록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위 럭키

감독 : 이계벽
출연 :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누적관객수 : 55,728,237


유해진 배우의 오랜만의 신작입니다.

(예능을 제외하고) 전작의 분위기와는 사뭇다른 코메디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코메디 영화는 극장에서 잘 보지 않는 저인데 유해진이라는 배우 때문에 봤습니다.

일단 재미있습니다.

웃겨요. 

유해진 배우의 양면성도 볼 수 있고 여배우인 조윤희와 임지연 배우도 참 이쁘게 나옵니다. (이게 더 큰듯 ㅋ)


관객수도 코미디 장르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데요 그만큼 좋은 영화입니다. 추천!!




2위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 스콧 데릭슨
배우 :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누적관객수 : 2,568,391명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급의 배우진입니다.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어바운 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
국내에서는 설국열차로 많이 알려진 틸다 스위튼
드라마 한니발의 매즈 미켈슨
그리고 재난영화 2012와 노예 12년으로 알려진 치웨텔 에지오포
(노예 12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출연했죠~)


상당히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저는 IMAX 3D로 봤는데요 동양적인 색체가 강한 영화고 간단하게 말하면 마법사입니다. ㅎㅎ



저는 생각보다는 재미는 없었네요.
일단 악당의 포스가 너무 약해요.
자고로 악당이라면 저걸 어떻게 이겨? 라는 느낌이 강해야 하는데 그냥 그래요.

보고난 느낌은 왠지 2편부터는 더 재미있어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수도 ㅎㅎ


개봉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300만을 향해 가는거 보면 마블의 힘이 대단한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직 마블의 라인업은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3.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감독 : 팀 버튼
배우 : 애바그린 에이사 버터필더, 사무엘 L. 잭슨


누적관객수 : 2,706,975명

팀버튼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전 일단 보진 않았어요.


주변의 평을 들어보면 팀 버튼의 색체가 너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최근의 팀 버튼의 대중성과는 멀어지는 너무 판타지 적인 영화를 만드는거같아요


좋아하는 에바그린이 나오기는 하지만 저런 역활의 에바 그린은 그닥 구미가 당기진 않네요>

에바 그린의 미모가 잘 표현될 수 있는 섹시한 영화가 좋습니다 (ㅋ)




4위 아수라
감독 : 김성수
배우 :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주지훈

누적 관객수 : 2,592,677명


문제작 아수라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감독과 배우의 조합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셨을텐데요.

정말 제목대로 아수라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감히 쓰레기 영화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어요.

최악입니다.
배우가 아까워요.
저렇게 좋은 배우를 가지고 저런 영화를 만들다니...

이 생각은 저 뿐만이 아닌거같네요. 
300만이 채 되지 않는 관객수.




5위 맨 인 더 다크
감독 : 페데 알바레즈
배우 :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누적관객수 : 1,002,016



공포영화입니다.
그래서 전 안 봤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평이 좋아요.

티비에서 하면 전 볼까 합니다. 
(무서워요)



7위 인페르노
감독 : 론 하워드
배우 :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누적관객수 : 635,245

다빈치코드와 천사의 악마에 이은 인페르노 입니다.

내용은 전작들과 비슷한데요.
이게 극장에서 봤는데 너무 심야여서 그랬는지 조금 졸았어요.
그래서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 ㅜ.ㅡ)

하지만 전작보다 별로라는건 기억이 나요.

하지만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최고였어요.

톰 행크스 아저씨의 연기도 굿..
10월에만 톰 아저씨 영화 2편을 봤네요.
나머지 하나는 다음 영화입니다.



8위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누적관객수 : 623,521


일단 감독과 배우만 봐도 극장으로 달려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뭔가 재난 영화 같지만 그리고 재난이었지만 결말이 재난은 아니었던 항공사고를 그린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로 그 사고 당시의 상황 뿐만 아니라 그 이후 후속 처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보고나면 생각나는 사건이 있죠.

"세월호"


참 안타깝습니다.
최근 이래저리 시끄러운 사건이 많고 세월호 이야기도 나오는데 슬프네요.
우리나라는 왜 이 모양인지

아무튼 실화를 그린 영화인 만큼 영화 마지막에 그때 당시 기장, 부기장과 탑승자분들이 나와요.
세월호 생각이 나서 전 그냥 나와버렸네요.


하지만 150여명의 목숨을 살린 기장님은 이후 회사측으로 부터 말도 안되는 처벌을 받지요.

사람을 구해도 불이익을 받는걸 보면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9위 밀정
감독 : 김지운
배우 : 송강호, 공유, 한지만, 엄태구, 신성록, 츠루미 신고

누적관객수 : 7,499,760명


작년 암살에 이은 본격 매국노 퇴치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암살과 같은 맥락인게 조승우 역활의 김원봉과 밀정의 이병현 역활의 장태산이 같은 인물입니다.

밀정의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그 시절 나라를 되찾겠다고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이 나라는 자주독립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언제쯤....



14위 자백
감독 : 최승호
배우 : 최승호, 김기춘(!!), 원세훈(!!!)


누적관객수수 : 110,246명

안타까운 대한민국에서 나올수 밖에 없는 아니 반드시 나와야할 영화입니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여지를 주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나열한 작품중에 봐야할 영화로 꼽자면 1위입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구요.
나와는 상관없다라고 해도 지금 현실을 보면...





그리고 20위까지의 영화 순위 입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하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개돼지처럼 일해서 낸 세금이 저, 주변의 이웃 그리고 나라를 위해 쓰여지는게 아닌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대한민국을 그들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에 불과하다는게 밝혀진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시 되돌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투표를 하고 세금을 내는건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그것만 생각해도 이 나라의 상식이 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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